마다가스카르의 정부 권력을 장악한 안드리 라조에리나 전 안타나나리보 시장이 앞으로 과도 정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군부를 중심으로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궁을 무력으로 장악했으며, 그들의 지도자인 라조에리나 전 시장은 이날 대통령궁에 입성했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라조에리나 전 시장이 과도 정부 수반을 맡는 가운데, 앞으로 24개월 이내에 "제4공화국"의 출범을 위해 개헌을 하고 대통령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르크 라발로마나나 대통령도 군부 세력에게 자신의 권력을 이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