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세계 최저가차 나노' 다음주 시판

인도 타타모터스가 세계 최저가 자동차 '나노'를 다음주부터 시판합니다.
지난해 1월 뉴델리에서 자동차를 공개한지 13개월만입니다.
나노는 10만 루피, 우리 돈으로 약 27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리터당 20킬로미터가 넘는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인도는 타타를 사려고 대기하는 사람 때문에중고차 시장이 냉각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정작 타타자동차는 재규어 인수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자금난에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의 반대로 나노 양산공장을 당초 예정부지에서 옮기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손실을 떠안아 회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