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중국 하이난 섬 보아오에서 열리는 이번 8차 총회의 주제는 경제위기와 아시아로, 총 13개국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경제가 침체 속에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보아오 포럼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이 주도적으로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올해 포럼의 3대 키워드는 신흥경제권과 기업, 환경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로 타격을 입은 신흥경제권 국가들이 받은 생산 무역과 투자 위축에 대한 대응방안이 그룹별 토의 주제로 잡혔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위기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과 기업가의 이야기가 소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13개국 정
우리나라에서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도하 라운드-위기 속의 전망'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통상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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