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국채 대신에 원자재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중국이 최근 몇달간 구리, 티타늄, 알루미늄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은 재고를 늘리기 위한 단순한 목적이 아니라 외환보유고를 다원화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원자재를 운반하는 대만 TMT그룹은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면서 "중국은 원자재를 사들여 금융시장에 10배의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
맥쿼리와 UBS 분석가들도 중국이 미국 국채와 달러 보유를 다각화하기 위해 금속을 매입하고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구리를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월과 3월 연달아 30만톤이 넘는 구리를 사들였는데, 이때문에 구리값은 올들어 49%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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