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조지아 대학 인근에서 대학교수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부인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시에 있는 조지아대학 인근에서 대학교수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조지아대학 마케팅학과의 조지 진칸 교수로 드러났고, 희생자 중에는 진칸 교수의 부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사건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낮 12시 30분 조지아주의 애선스시내 다운타운의 애선스 커뮤니티 극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극장에서는 전·현직 회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모교방문' 오찬 행사가 열리고 있었고 이 행사에 참석했던 조지 진칸 교수가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진칸 교수는 밖으로 나가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승용차에서 권총 2정을 갖고 다시 들어와 잇따라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진칸 교수의 부인인 매리 브루스, 동료인 톰 탠너, 벤 티그 등 3명입니다.
또, 다른 2명은 발과 다리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경찰은 사건발생 즉시 전국에 진칸 교수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진칸 교수는 94년부터 코카콜라 마케팅 교수로 선정돼 조지아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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