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과 고용 안도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60달러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실적과 고용에 대한 안도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발표한 알코아의 적자폭이 예상보다는 작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미국 실업자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투자 귀재인 워렌 버핏이 경기부양책이 큰 효과가 없으며 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6% 상승한 8,18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31% 오른 1,752를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는 0.35% 상승한 882를 기록했습니다.
6월 판매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발표돼 소매유통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도 알코아 실적 호재로 엿새만에 반등해 영국이 0.45%, 독일은 1.26%, 프랑스는 0.54%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 호재와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27센트 0.4% 소폭 오른 배럴당 60달러 4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금속과 농산물 가격 모두 상승했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3%, 알루미늄은 2.1%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1.7%, 대두는 2.7%, 밀은 1% 상승했습니다.
중국이 기축통화 개선을 다시 요구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유로에 약세를 보였고,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화도 달러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값은 6달러 90센트, 0.8% 오른 온스당 916달러 2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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