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끌어내린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유명한 미국 워싱턴 소재 워터게이트 호텔이 경매에 올랐으나, 응찰자가 없어 소유권이 채권자인 은행 측에 되돌아갔습니다.
포토맥강을 굽어보는 워싱턴의 명소로 지난 1967년 문을 연 워터게이트 호텔은 10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가운데 2,500만 달러에 경매가 시작됐으나 응찰자가 없었습니다.
채권자인 독일 도이체 포스트방크의 미국 현지법인인 PB 캐피털 측은 호텔 구입자를 다시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