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에서 흑백갈등 담론이 재점화된 '흑인 교수 체포사건'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를 잘못 다뤘다는 여론이 잘했다는 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헨리 루이스 게이츠 하버드대 교수를 체포한 경찰을 비난한 것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1%에 달했습니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29%였고,
흑인인 게이츠 교수는 지난주 문이 잠긴 자신의 집을 강제로 들어가려다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매사추세츠주 경찰인 제임스 크롤리 경사에 의해 소란죄 등으로 체포됐고, 이 사건은 미국에서 크게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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