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민간 고용과 서비스업이 부진하다는 발표에 하락했습니다.
유럽도 내렸고, 달러화는 연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급등 부담감이 높아진 가운데 민간 고용과 서비스업 부진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증시는 지난달 민간 고용이 37만 명 감소해 예상보다 더 줄었다는 발표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7월 ISM 서비스업지수도 예상 밖으로 악화해 서비스업 위축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6월 공장주문이 0.4% 증가하고,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지만, 고용 실망감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2% 하락한 9,280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91% 떨어진 1,993으로 마감해 2천이 무너졌습니다.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1,002를 기록했습니다.
P&G는 순익이 18% 줄면서 3% 가까이 하락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 아멕스는 6%, JP모건체이스는 4%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 증시 하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영국이 0.52%, 독일이 1.18%, 프랑스가 0.51% 하락했습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에 지난주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55센트, 0.8% 오른 배럴당 71달러 9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자재 선물시장에서는 금속은 상승했고, 농산물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1.1%, 알루미늄은 3.4%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와 밀이 2.4%씩 하락했지만, 대두는 1.3% 상승했습니다.
달러가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금 가격은 3달러 30센트, 0.3% 하락한 온스당 964달러 2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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