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연쇄 폭탄공격사건 이후 바그다드 장벽 철거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애초 바그다드 시내에 설치된 3∼6m 높이의 치안용 장벽을 다음 달까지 모두 없앤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달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9일 바그다드 연쇄 폭탄공격으로 100여 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부상당하는 등 18개
바그다드 장벽 철거는 전쟁의 상흔을 씻고 이라크 치안이 크게 안정됐다는 점을 표명하려고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사업이지만 폭탄공격 이후 비난 여론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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