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금융시장에 닥쳤던 위기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육 관련 연설에서는 학생 스스로 배움에 대한 갈증을 가져야 한다며 자발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경색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금융위기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개학을 맞아 무엇보다 스스로 학구열을 가져야 하고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의 교육에 책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여러분이 고생 속에 싸워야 하거나 낙담할 때, 다른 사람들이 포기하라고 할 때도 절대 여러분 스스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또, 페이스북 등에 글과 그림을 올릴 때 충동적인 행동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ESPN과 백악관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이번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대학농구팀에 들어가 즐겁게 지내는 게 목표였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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