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집중호우로 '물바다'

【 앵커멘트 】
집중호우가 터키 북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빗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지금까지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집들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빨간 지붕만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터키 북서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마을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터키 주민
- "물이 너무 빨리 불어났어요. 2m가 넘는 물길이 모든 걸 쓸어갔어요. 순식간이었어요."

물길이 집을 덮치면서 일가족 모두가 숨지는 등 9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음식점 '맥커리'가 상호에 '맥' 자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맥도날드가 '맥' 자를 못 쓰게 해달라며 소송을 건지 8년 만에 법원이 '맥커리'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 인터뷰 : 수피아 / '맥커리' 주인
- "8년 동안의 소송이 끝나 정말 기쁩니다. '맥커리'를 그대로 쓸 수 있게 돼 큰 부담을 덜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만 밝혔습니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출연했던 아역배우들이 두 번째 영화를 찍습니다.

영화의 큰 성공에도 빈민가의 비참한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던 이스마일과 알리에게 다시 희망이 생긴 겁니다.

'로드 오언스 레이디'라는 이름의 이 영화는 영국 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합류해 인도와 웨일스에서 촬영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