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이산화탄소 배출 대폭 감축"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히고 저개발국에 대한 선진국들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후 주석은 뉴욕에서 열린 기후변화정상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GDP 단위기준에 따라 감축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이런 입장은 교토의정서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에서 개발도상국들에 강제적인 감축 목표를 부과하려는 시도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돼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