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거래 달러 배제' 움직임

중동 산유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가 비밀회동을 하고 석유를 거래할 때 미국 달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들 국가가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금,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연안 회원국의 단일 통화로 구성된 새로운 원유 결제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이용해 국제 금융 시장을 좌지우지하려는 미국에 대한 불만 때문이며, 달러의 하락세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