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1년 만에 1만 선을 돌파하며 이제 관심은 추가 상승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신중론과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다우지수가 1년 만에 1만 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의 반응은 일단 신중합니다.
다우지수 1만선 돌파는 단지 심리적인 상징일 뿐, 의미를 부여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기업 실적은 아직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주가는 그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수가 1만 선을 돌파하면 차익실현 욕구가 높은 만큼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돌아올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인 다우지수가 1만 선을 넘겼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크게 안정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JP모건이 3분기 36억 달러에 달하는 순익을 낸 건 증시 급락을 부른 금융위기가 사실상 끝났다는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상승이냐, 잠깐 반등이냐 뉴욕증시의 향방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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