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에 핵·사이버 사령부 첫 공개

미국은 중국에 대한 군사적 신뢰 표시의 하나로 처음으로 핵무기와 사이버전쟁을 총괄하는 전략사령부를 공개합니다.
쉬차이허우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이뤄질 미국 방문기간에 미국 내 주요 군사기지들을 둘러본다고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첸리화 주임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방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군사 대표단에 전략사령부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군사평론가인 뤄위안 소장은 쉬차이허우 부주석에게 전략사령부를 공개하는 것은 미-중 군사 간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