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종 플루의 급속한 확산을 막으려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내 신종 플루 감염지역이 50개 주 가운데 46개 주로 늘고 미국 내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23일 밤 비상사태 선포
백악관 측은 "이번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신종 플루의 대유행이 현실화됐기 때문이 아니라 이에 대비한 선제성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1950년 한국전쟁, 79년 이란 인질 사태, 2001년 9·11테러 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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