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김 북핵 특사와 북한 리근 국장의 추가 접촉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이어 30일 뉴욕에서 또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성김 특사와 북한 외무성 리근 국장이 뉴욕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성김 특사와 리근 국장이 뉴욕에서 추가 접촉할 가능성을 묻자 "가능성이 꽤 크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얘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성김 특사가 또 한 번 갈 것인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동북아협력대화가 열리는 샌디에이고에서 "두 사람 간에 예정된 공식 양자회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두 사람이 함께 포럼에 참석해 얘기할 기회는 많이 있었겠지만, 공식적이거나 예정된 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공식 회동이란 특정한 의제를 두고 양측이 마주 앉는 회동을 의미합니다.
켈리 대변인은 지난 주말 뉴욕에서의 북미 접촉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어떻게 6자회담에 복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만 거듭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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