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라크 테러 당시의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6층 건물의 앞면이 모조리 날아가 버릴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라크의 법무부 건물 옥상에 설치된 CCTV화면입니다.
미니 버스 한 대가 원형 교차로를 돌아 법무부 건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거대한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이 폭탄 공격으로 법무부 건물 안과 주변에 있던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같은 시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 바그다드 주 청사에서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두 테러로 무려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의 철수를 앞두고 가장 안전하다는 정부청사가 잇따라 공격당하면서 이라크의 치안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군대가 창설된 지 89주년이 된 날을 기념하는 행사장입니다.
줄을 맞춰 하늘을 날던 헬리콥터 한 대가 갑자기 대오를 이탈해 활주로에 처박힙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행사장은 쑥대밭이 됩니다.
다행히 헬리콥터에 탔던 두 명의 조종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햄버거 업체 맥도날드가 아이슬란드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아이슬란드에서 맥도날드를 볼 수 없게 됩니다.
맥도날드는 아이슬란드 화폐인 크로나의 가치가 폭락해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아이슬란드 내 맥도날드 주인
- "모든 재료를 수입합니다. 고기, 치즈, 빵 같은 재료의 가격이 두 배가 됐어요."
맥도날드 가게를 운영하던 이 주인은 국산 재료만 사용하는 다른 이름의 햄버거 가게를 낼 거라고 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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