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 시절, 민간인 학살과 같은 탄압에 참여했던 퇴역군인들이 범죄 행위를 낱낱이 폭로하면서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징집병이었던 이 사람들은 상부의 명령 때문에 관여했던 행위를 털어놓아 피해자로 인정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모임을 이끄는 페르난도 멜라도는 "지금은 우리가 개인적인 속죄를 위해서라도 밝힐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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