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은 잘 알아채지 못하지만, 선수들은 경기 중에 몰래 반칙을 많이 한다고 하죠.
어느 정도는 애교로 봐준다지만 소개해 드릴 화면 속의 반칙은 격투기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살벌합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편 선수가 팔꿈치로 밀치자 붉은색 운동복의 여자 선수가 주먹으로 강펀치를 날립니다.
머리채를 잡아당겨 넘어뜨리는가 하면,
넘어진 선수의 얼굴에 사정없이 공을 차버리기도 합니다.
축구가 아니라 마치 격투기 같습니다.
한 대학 여자 축구 선수의 이 살벌한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결국 학교는 선수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여자 선수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지나쳤다며 잘못을 사과했습니다.
살벌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벌한 행동 덕에 목숨을 건진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상점에 총을 든 강도가 들어옵니다.
그리곤 다짜고짜 주인에게 총을 발사합니다.
하지만, 주인은 이런 살벌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물건을 집어던지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당황한 강도는 그대로 줄행랑을 칩니다.
주인은 강도가 쏜 총에 맞았지만, 치료를 받고 회복했습니다.
용감한 행동 덕에 목숨을 건지고 강도도 내쫓았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