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던 뉴욕 증시가 장 후반 반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산업 생산이 악재로 작용해 초반 하락세였던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0.29% 상승한 10,437을, 나스닥은 0.27% 오른 2,203을 기록했습니다.
」
뉴욕증시는 기대에 못미치는 10월 산업생산에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또 미국 달러화 반등으로 전날 강세를 보였던 상품주의 모멘텀이 약화됐습니다.
바릭 골드와 뉴몬트 마이닝 등 금광주를 비롯해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 등 금속관련 상품주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약세였던 증시는 오후들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점이 집중 부각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어제보다 0.3% 오른 79달러 23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미 달러화 반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선물 가격은 1달러 20센트 오른 온스당 1139달러 40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은값은 0.27% 내렸고 구리 가격은 0.11% 올랐습니다.
「곡물 가격 중 옥수수는 변화가 없는 반면, 밀과 대두는 각각 2.18%, 1.93% 상승했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는 미국의 부진한 산업 생산과 달러화 반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은 0.68% 떨어졌고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0.45%, 0.88%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