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열린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 월가에서도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습니다.
다우지수는 53포인트 오른 1만 52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6포인트 상승한 2,285를 기록했고,S&P500지수는 5포인트 뛴 1,126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입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강력한 호재였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증가했다는 상무부 발표가 나오면서 기업의 생산 활동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56%, 프랑스 증시는 1.98% 올랐습니다.
독일, 스페인, 스위스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원유와 금 등 원자재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달러 38센트 오른 배럴당 78달러 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10달러 이상 상승한 1천104달러 8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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