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만든 '아이폰'이 전 세계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검색 엔진으로 유명한 '구글'이 아이폰의 돌풍을 잠재우겠다며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스마트폰 '넥서스 원'입니다.
3.7인치의 화면에 무게는 130그램으로 다른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가 탑재돼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지난 2007년 구글이 자체적으로 만든 스마트폰 운영체계입니다.
구글은 넥서스 원을 출시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서비스, 그리고 단말기까지 통합하는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구글의 파급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장밋빛 청사진을 경계합니다.
▶ 인터뷰 : 스콧 케슬러 / S&P 분석가
- "아이폰을 꺾을 수 없을 겁니다. 아이폰은 이미 하나의 아이콘이 됐거든요."
구글은 넥서스 원을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사용기간을 약정하면 큰 폭의 할인도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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