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구제금융 환수 위한 세금 입법 추진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월가 금융기관들의 뻔뻔스런 보너스 잔치를 용납할 수 없다며 구제금융에 들어간 납세자의 돈을 되돌려받기 위한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16일)
주례 라디오방송에서 '금융위기책임비용'법을 만들어 구제금융에 들어간 세금을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은행이 수십억 달러를 보너스로 줄 여력이 있다면 납세자에 받은 돈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통과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