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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서 공공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키르기스 정부는 시위대에 총을 발포해 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대통령 궁으로 몰려듭니다.
경찰이 고무탄과 최루탄, 물대포로 시위대를 저지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결국,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포했습니다.
▶ 인터뷰 : 케림벡 카디로프 / 시위대
- "다른 사람들과 광장에 있었는데 갑자기 기관총을 쏴대기 시작했어요. 총알이 제 몸을 뚫고 나갔어요. 제 주변에 있던 두 사람이 죽었습니다. 왜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쏩니까?"
야당 지도자는 이번 총격으로 백여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발포에 성난 시위대는 무기와 트럭, 무장차량을 탈취해 정부 시설을 점령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게 소총을 빼앗아 도심 곳곳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키르기스의 주요 도시인 탈라스와 나린에서도 동조 시위로 번져나갔습니다.
상황이 안 좋자 바키예프 대통령은 비행기를 이용해 수도 비슈케크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르기스 야당은 이미 정권이 전복됐다며 새로운 정부 구성을 선포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빈국인 키르기스는 정부가 공공요금을 5배나 올려 국민의 반발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친인척 인사 논란과 야당탄압, 언론통제로 국민의 신의를 잃어왔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5to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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