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국제축구연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월드컵 경기의 입장권을 현장 판매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는 판매 시스템이 고장 나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축구연맹, FIFA가 이례적으로 남아공월드컵 입장권을 현장 판매했습니다.
이번에 판매된 입장권은 모두 50만 장으로 결승전 경기 300장도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남아공 축구팬들에게 월드컵 표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FIFA가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데다 신용카드 결제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남아공은 인터넷과 신용카드 보급률이 매우 낮아 표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남아공 내부에서 불만이 쏟아지자 FIFA가 현장 판매에 나선 겁니다.
남아공 축구팬들은 밤을 새우며 현장 판매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매카시 / 입장권 구매 대기자
- "2010년의 마법에 함께 빠지고 싶습니다. 이건 마법을 경험할 마지막 기회예요. 그래서 표를 사러 왔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사람들의 열기가 대단하죠?"
하지만, 모두 표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는 발권기가 고장 나 세 시간 반 동안 겨우 32명만이 입장권을 구했습니다.
▶ 인터뷰 : 나이두 / 입장권 구매 대기자
- "여기 있는 500명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50만 명이 모이는 월드컵은 어떻게 개최하려는지 걱정스럽네요. 조국을 사랑하지만 이건 정말 짜증 납니다."
불안한 치안과 살인적인 물가, 부족한 숙박 시설까지.
모든 게 걱정스러운 월드컵이지만 남아공의 축구 열기만큼은 인정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