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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화산재로 유럽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바가지요금을 물릴 수 있는 숙박업소와 갑작스런 방학에 아이들은 좋아했다고 합니다.
지구촌 풍경, 이권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보고 싶은 가족, 올 수 없는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연이 줄을 이었습니다.
출산을 앞둔 산모는 스페인으로 떠난 아기 아버지를 애타게 찾았고,
▶ 인터뷰 : 프리에다 페더슨/덴마크
- "거짓말 같아요. 화산재 때문에 그 사람이 집에 올 수 없어요. 악몽 같습니다."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발이 묶인 학생들은 엄마 품을 그리워했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아 세예르센/덴마크
- "많이 보고 싶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요."
▶ 인터뷰 : 마틴 세예르센/덴마크
- "집으로 가고 싶어요. 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요."
스페인 명문 축구팀 FC바르셀로나는 경기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버스를 타고 1박2일 동안 1천km를 달렸습니다.
평소 비행기를 통째로 빌려 이동했지만, 화산재 앞에 버스를 탈 수밖에 없는 상황.
▶ 인터뷰 : 펩 과르디올라/FC바르셀로나 감독
- "인터밀란이 CSKA 모스크바를 이겨서 천만다행입니다. 모스크바까지 버스를 타고 갈뻔했습니다."
항공대란을 은근히 즐긴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항 주변의 숙박업체는 대목을 만났습니다.
아이들도 갑작스런 방학에 신났습니다.
▶ 인터뷰 : 제인 클라크
- "조금 짜증 나긴 해요. 그래도 학교 안 가서 좋아요."
그렇지만, 아버지는 애가 탔습니다.
▶ 인터뷰 : 짐 클라크
- "걱정입니다. 지갑이 비어가고 있어요."
발음하기 어려운 화산의 이름도 화제였습니다.
방송을 하던 기자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고,
▶ 인터뷰 : CNN 뉴스
- "(에이야, 플라이야, 야커벌….) 에이야프얄라요쿨입니다."
앵커들은 화산 이름을 발음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 인터뷰 : ABC·NBC 뉴스
- "그 화산이…. 그 화산이…. 누구도 발음할 수 없는 그 화산에서…."
화산재로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었지만, 화산재로 가족의 소중함과 웃음을 되찾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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