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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럽 축구 3대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승컵을 놓고 상위권 팀 사이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2파전으로 굳어졌습니다.
첼시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내리꽂으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위로 끌어내리며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각각 2경기만 남겨놓은 상황.
첼시는 2경기만 이기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지만, 강호 리버풀과의 경기가 변수입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컵을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앞서지만,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합니다.
두 팀이 나란히 네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운명을 결정짓게 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5연패를 노리는 인테르밀란에게 AS로마라는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인테르밀란이 우승컵에 한발 앞서 있긴 하지만 9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AS로마도 잔뜩 독이 올랐습니다.
인테르밀란은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르고 있어 체력 부담도 큽니다.
세 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은 아직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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