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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위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 사이에는 고위급 교류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방중이 이뤄졌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습니다.
또 중국은 외국 지도자들이 방문할 때 당사국과 협상을 통해 방문 일정을 결정한다고 말해 북한 측이 보안 유지를 요구했다는 점도 간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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