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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이어 6자회담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6자회담에 대해 관련국들은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일 위원장이 6자회담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힘에 따라 6자회담 재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선-천안함 문제 해결, 후-6자회담 재개'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던 일본도 김 위원장의 발언이 나오자 한국과 미국의 입장을 거들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은 "현단계에선 6자회담을 재개하기 곤란하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방중을 지켜본 일본의 언론들도 '국제사회의 중국 불신'과 '중국의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경제 제재를 강화했지만, 중국이 지원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6자회담이 헛돌 수 있고, 의장국인 중국이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북핵문제와 북한과의 우호관계는 별도로 생각하겠다는 전략을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에서 보여줬습니다.
중국은 오는 15일 경주에서 개최될 제4차 한·중·일 외무장관 회의에서 6자회담을 다시 열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각국의 입장이 달라 빠른 시일 안에 합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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