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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축산농가가 111개소로 증가했고 살처분 대상은 8만 5천700마리로 불어났습니다.
특히 마리당 1억 원에 달하는 일본 최고급 품종 소인 '와규' 종우 55마리 가운데 49마리가 살처분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정부 차원의 비상 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우리 돈으로 1조 2천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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