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축 대책에 항의하는 그리스 노동계의 총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각 50만 명과 2백만 명을 조합원으로 둔 양대 노총인 공공노조연맹과 노동자총연맹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연금개혁안을 비롯한 긴축 대책에 항의하는 24시간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파업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철도, 여객선 등 대중교통이 마비됐고, 세관·세무서, 정부 사무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일부 국공립 학교는 휴교했으며 국공립 병원은 비상체계로 운영됐습니다.
올해 들어 공공노조연맹은 7번째 파업이며 양대 노총의 동시 총파업으로는 4번째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