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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욕 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급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는 출발부터 불안했습니다.
거듭되는 유로존의 재정위기 불안감에다 고용지표 악화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만 5,000건 늘어난 47만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기 선행지수가 1년 만에 하락한 점도 낙폭을 키웠습니다.
다우지수는 한때 356P, 3.4% 급락한 1만 88까지 떨어지며 만 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다우지수는 3.6% 하락한 10,068을 나스닥 지수는 4.1% 하락한 2,204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는 독일의 공매도 규제가 완전히 확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6% 프랑스는 2.2% 독일 증시는 2%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와 금값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59달러 내린 배럴당 68.28 달러에, 브렌트유는 1.73달러 내린 배럴당 71.96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4.5달러 하락한 온스당 1,188.6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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