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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들도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은 승리를 장담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대표팀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습니다.
둥가 감독의 마지막 필승 전략은 '휴식'입니다.
1994년, 주장 완장을 차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둥가가 감독으로서도 성공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루이자오 / 브라질 대표팀
- "둥가 감독의 첫 번째 업적이 모두를 놀라게 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도 공개 훈련을 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보기 위해 5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 열기는 실제 경기 못지않았습니다.
선수에서 감독이 된 디에고 마라도나를 향한 축구팬들의 인기도 여전했습니다.
▶ 인터뷰 : 마르틴 데미첼리스/아르헨티나 대표팀
- "마라도나 감독이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정신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중국과의 연습경기에서 1대 0으로 져 망신을 당한 프랑스 대표팀은 경기 결과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알루 디아라 / 프랑스 대표팀
-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의 첫 상대는 중국이 아니라 우루과이입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카를로스 퀘이로스/포르투갈 감독
- "이 순간을 즐겨야죠. 전 세계 축구팬에 최고의 즐거움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들의 굳은 표정에는 우승을 향한 집념이 묻어 나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2kw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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