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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닷새 연속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개선된 데다 안전자산인 달러가 하락해 200포인트 넘게 급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1% 오른 10,404에, 나스닥 지수는 2.76% 오른 2,3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수입물가는 0.6%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경제 회복세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는 하락세를 보였고 이것이 원자재주와 에너지주 강세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도왔습니다.
6월 주택건설업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예상된 결과였다는 점에서 별다른 악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닷새 연속 상승해 영국이 0.3% 독일이 0.82%, 프랑스가 0.98%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유로화의 반등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전의 영향을 받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2.1% 오른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0.23% 오른 1,2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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