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에 폭우가 쏟아져 적어도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탄광에서 폭발이 발생해 7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수가 휩쓸고 간 마을은 폐허나 다름없습니다.
거센 물살이 들이닥쳤던 집안에는 가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자동차들도 도미노처럼 쓰러져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폭우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주민
- "어머니가 여기 사십니다. 집이 물에 잠겨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2미터 높이까지 물이 찼었고, 1층에 갇혀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지난 15일 프랑스 남부 산간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당국은 2천여 명의 인력과 헬리콥터 11기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예상돼 구조작업과 복구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콜롬비아에서는 탄광에서 메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적십자사는 이번 사고로 인해 7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를로스 마르케스 적십자사 소장은 탄광의 갱도 입구에서 16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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