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탄'…한중관계 냉각

기사입력 2010-07-07 22:00 l 최종수정 2010-07-08 00:29

#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및 설치

【 앵커멘트 】
천안함 사태 이후 한중관계가 미묘하게 꼬이고 있습니다.
안보리 조치 문제로 갈등을 빚더니, 이제는 서해 한미연합훈련이 말썽입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상황.

대북 무력시위용으로 기획된 훈련이지만, 발끈하고 나선 건 중국입니다.

자신들의 앞마당격인 서해에 미국의 항공모함이 진주하는 꼴을 볼 수 없다는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미 연합훈련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중국 군부도 미 항공모함을 훈련용 과녁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중국의 강한 반발에 한미는 훈련 규모에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또, 훈련 시기도 안보리 조치 이후로 미루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태도는 오히려 더 강경해졌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이 서해 군사훈련을 이용해 중국에 터무니없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이 대북 제재를 지지하지 않으면 미국 항공모함을 서해로 불러들이겠다는 것을 암시하는 행위"라는 주장입니다.

북한에 단호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장담했던 우리 정부.

오히려 중국 정부의 강경한 메시지에 곤혹스런 모습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