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IT 산업이 금융위기를 벗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MS는 애초 예상치보다 매출이 크게 초과하면서 애플도 제쳤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IT산업이 금융위기를 극복했다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올 1분기 호조를 보였던 IT 기업들의 실적은 2분기에도 이어져 금융위기로 얼어붙었던 업계가 회복됐다는 분석입니다.
MS는 애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라이벌인 애플의 157억 달러를 제쳤습니다.
애플은 1분기 90% 상승률을 보였고 2분기에도 상승세가 뚜렷했기 때문에 MS의 실적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밖에 인텔이 흑자 전환해 깜짝 실적을 보였고 AT&T와 야후, 구글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IT 업체들의 상승세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은 인텔과 애플의 실적호조에 표정관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실적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의 흥망과 직결되기 때문인데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전 세계적으로 IT산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융위기를 벗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불거진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줄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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