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독일의 한 음악축제에서 사람들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졌습니다.
공연장으로 가는 좁은 터널로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빚어진 참사였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북서부의 공업도시 뒤스부르크의 한 음악 축제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화물 열차역을 개조한 터널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중심을 잃은 사람들이 넘어진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대변인
- "터널 안은 끔찍했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벌어졌는지는 앞으로 조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축제 인파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넘어졌고 사람에 깔려 죽은 압사자만 19명이나 나왔습니다.
부상자도 첫날 발표한 80명보다 많이 늘어난 34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독일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호주와 이탈리아 여성과 중국, 네덜란드 남성 등 외국인도 4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은 100만이 넘는 인파가 예상되는 행사장에 입구를 한 곳만 설치한 시 주최 측 책임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한 영국인 DJ는 행사 주최 측이 사고 후에도 더 큰 혼란을 우려해 음악을 계속 틀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라이너 샬러 / '러브 페스티벌' 기획자
- "희생자와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다시는 행사를 열지 않겠습니다. '러브 퍼레이드'는 이제 끝났습니다. "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 사고에 대해 희생자들의 친지들과 아픔을 함께한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지난 1989년 베를린에서 시작됐던 이 행사는 시설과 안전문제를 놓고 주최 측과 베를린시 사이에 이견이 생기면서 2007년부터는 루르 공업지대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