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영향으로 하루 만에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째 올랐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월 첫 거래일에 2% 가까이 올랐던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6% 떨어진 10,63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52% 하락한 2,2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은 0.48% 내려갔습니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P&G와 다우케미컬이 예상을 밑도는 실적까지 발표하며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6월 개인 소득과 소비 지수 등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다국적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얼어붙은 투자 심리를 완전히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장 초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가 끝난 가운데 독일은 0.25% 올랐습니다.
프랑스는 0.12%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재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나흘째 오르며 배럴당 82.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1,187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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