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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스페인의 투우장에서 황소가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40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성 전용열차가 선을 보였습니다.
해외 소식, 정광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경기장에서 뛰어다니던 소가 갑자기 관중석으로 뛰어오릅니다.
갑작스런 소의 공격을 받게 된 사람들은 정신없이 도망치기 바쁩니다.
조련사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가 꼬리를 잡고 소를 통제하려 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무게 500kg의 황소는 15분 동안 관중석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관중 40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여성 전용 열차가 등장했습니다.
열차에서 발생하는 성추행을 막기 위한 조치로 열차는 수도 자카르타와 주변 지역을 운행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열차 승객
- "여성 전용 열차는 탑승객이 전부 여자라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세르비아의 동물원에서 새끼 흰 사자 두 마리가 공개됐습니다.
일주일 전에 세 마리가 태어났지만, 아쉽게도 한 마리는 숨졌습니다.
돌연변이의 일종인 흰 사자는 야생 상태에서는 생존이 힘들어 전 세계적으로 그 숫자가 200마리밖에 되지 않는 희귀종입니다.
선로 위에 있어야 할 열차 차량이 보이지 않습니다.
홍수로 불어난 강물 때문에 다리가 무너지자 열차 차량이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젱 벤유 / 구조대
- "세 시쯤 열차가 이곳을 통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리가 무너지면서 열차 차량 두 대가 강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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