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호르헤 카스타녜다 전 외무장관이 브라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타녜다 전 장관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최신호 기고문을 통해 "브라질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스타녜다 전 장관의 발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에서 중남미 지역의 대표성을 놓고 브라질과 멕시코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여온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영국 정부도 브라질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 동참을 촉구하면서 "브라질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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