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에는 1년 중 가장 피부가 건조해 집니다. 그만큼 피부 질환도 늘어나는데요.
샤워는 매일하더라도 비누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2살 김윤하 씨는 아토피피부염이 스트레스입니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날씨만 추워지면 입 주변부터 두피, 온 몸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악화됩니다.
▶ 인터뷰 : 김윤하 / 아토피피부염 환자
- "요새는 더 심해졌어요. 입 주위같은데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보습제 같은 거 발라도 금방 간지러워서 막 긁으면 피나고…"
건조한 대기는 피부도 목마르게 만듭니다.
▶ 인터뷰 : 서성준 /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피부의 고유기능 증에 가장 중요한 기능이 외부로부터 유해한 물질을 차단시킬 수 있는 즉, 방어기능이 약화됩니다."
가려움증부터 건선, 아토피피부염이 겨울철에 유독 극성을 부리는 이유입니다.
매일 샤워를 하더라도 일주일에 2번 정도만 비누를 사용하고, 샤워 후 5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하게 발라줘야 합니다.
어떤 보습제를 사용하느냐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임현상 / 피부과 전문의
- "일단 여드름 환자는 여드름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자외선차단 성분이나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이 안전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join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