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프리미어 12'가 지난 20일 조편성을 발표함으로써 베일을 벗었다. 프리미어 12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랭킹 상위 12개 팀이 야구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현 랭킹 상위 12위 팀인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한국, 베네수엘라, 멕시코가 참가해 대만과 일본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은 B조에 속해 오는 11월 8일 B일본 삿포로돔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빅매치’로 일컬어지는 한일전.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필승 의지도 남다르다.
↑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고쿠보 감독은 마지막으로 “세계 제일의 쟁취 순간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최고의 팀을 만들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초대 챔피언을 향한 의지를 표명했다.
160km의 강속구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역시 ‘복수’를 선언했다. 오오타니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던 지난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과의 5-6위 결정전서 선발
오오타니는 “한국 야구는 개별 선수나 팀 수준이 모두 높다. 어렵고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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