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르메드텍 유튜브 계정 캡처. |
인체에 장기를 이식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가 일본에서 처음 탄생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메이지대 벤처기업 '포르메드텍'은 지난 11일 장기를 사람의 몸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역 관련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3마리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기업은 미국 바이오벤처 e제네시스가 개발한 특수 돼지 세포를 지난해 9월 수입해 세포핵을 난자에 주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난자를 암컷 돼지 자궁에 이식해 출산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가고시마대와 교도부립 의대는 이번에 탄생한 돼지 신장을 이르면 올여름쯤 원숭이에게 이식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
포르메드텍 창업자이자 생명공학 연구자 나가시마 히로시 메이지대 교수는 "(일본) 국내에서도 임상 응용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윤리적인 과제 논의도 심화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