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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한 해 동안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로 달리는 오토바이가 늘면서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시내 한 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사람들과함께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아슬아슬 인도 위를 달리고,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도로 위를 질주합니다.
한해동안 발생하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수 천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인도 위에서는 해마다 200에서 300건 정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인도를 달릴 수 없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페이지 /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유학생
- "호주에는 인도에 오토바이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인도로 다니는 게 안전하다고 느껴지지가 않아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는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이 때문에 경찰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동안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와 자전거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서영 /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여름철에는 이륜차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시민 불편을 가져오기 때문에 강력하게 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이 자주 일어나는 서울 시내 93곳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민진홍 VJ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