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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2명으로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59명으로, 오늘도 500명대 안팎이 예상됩니다.
거리두기 조정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593명으로, 한 달 만에 600명 미만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8일, 그러니까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한 이후 한 달 남짓 지났는데, 그동안 집합 금지 조치 위반으로 434명이 적발됐습니다.
유흥주점 관련자가 191명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위반, 종교시설 위반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 지도 한 달이 됐는데, 지금까지 111만 5천여 건을 검사해 3,301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성과를 냈습니다.
감염 상황이 조금 호전됨에 따라 정세균 총리는 감염병 사망자의 경우 유족이 보호구를 착용한 채 임종을 지키거나 사망자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보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반면,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신규 수용자의 격리 기간을 늘리는 등 더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법무부는 환자와 고령자, 모범수형자를 중심으로 900여 명을 오늘(14일) 조기 가석방합니다.
서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