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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본인과 김건희 여사 명의로 76억 4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 13명의 평균 재산은 34억 3천만 원, 내각 39명의 평균은 45억 8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이 76억 4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의 대부분인 예금이 55억 원, 서울 서초동 사저 가액이 18억 원으로 잡혔습니다.
지난 2월 중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77억 4천만 원보다는 1억여 원 줄어들었습니다.
함께 공개된 대통령실 참모 13명의 평균 재산은 34억 3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가장 많은 120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 차장은 본인 명의 아파트와 상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등 부동산만 80억 원 상당을 보유했습니다.
이밖에 안상훈 사회수석 64억 원, 김성한 안보실장 51억 원, 김대기 비서실장 48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재산공개는 지난 5월 임명 기준인 만큼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긴 최영범 전 홍보수석과 사임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포함됐고, 김은혜 홍보수석과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등 신임 참모들은 제외됐습니다.
또, 내각에서는 85억 원을 신고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차관급 등 모두 39명이 평균 45억 8천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