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날이 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11월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박상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국내 증시는 '경제'가 아닌 '정치'에 의해 움직일 전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6일에는 미국 대통령선거와 상·하 의원 선거가, 8일은 중국의 정권이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선과 중국의 당대회에서 어떤 지도부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의 대선을 기점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고, 지수는 그에 따라서 위로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과 민주당의 하원 장악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 인터뷰(☎) : 곽병렬 /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오바마 대통령이 연임하는 경우에 통화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면서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롬니 후보와 공화당으로 교체되더라도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이라는 같은 숙제를 풀어야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국내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두 야권 대선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
주요 증권사들은 대부분 다음 달 코스피지수 하단을 1,850 전후로 제시했고, 상단은 2,000선이 조금 넘을 것으로 봤습니다.
종목별로는 증시 회복 국면인 점을 감안해 그동안 많이 밀려난 대형주 위주의 접근을 권했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aurapsj@mk.co.kr]